1. 미 조지아 구금 한국인 귀국 논란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전세기를 통해 귀국 절차에 들어가며 외교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인도적 조치로 수갑 없이 이동한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측의 처리 지연과 법적 문제들이 남아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해외 근로자의 인권 보호, 정부의 외교적 협상력, 기업의 해외 근로자 관리 문제까지 직결돼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2. 이재명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구조 개편과 대주주 양도세 완화 등 굵직한 경제·민생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부동산 투기 구조를 바꾸겠다는 메시지는 국민들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자극했다. 대통령의 초기 발언은 향후 국정운영의 기조를 가늠하는 신호탄인 만큼, 시장 반응과 정치권 공방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3.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국회 본회의에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며 정치권이 큰 충격에 빠졌다. 통일교 관련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법적 절차가 본격화된 것으로, 여야는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번 가결은 단순한 개인 비리 사건을 넘어 정치 지형의 균열과 당내 권력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4. 코스피 3,340선 돌파
코스피가 대주주 양도세 완화 기대감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인 3,340선을 돌파했다.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증시는 연일 랠리를 이어가지만, 단기 과열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증시가 국민 자산과 연금에 직결되는 만큼, 정책 기대감이 실제 제도로 이어질지 여부가 향후 방향을 가를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5. 금감원 조직개편 논란
금융감독원 개편안이 발표되며 금융소비자 보호 부서 분리와 권한 재배치 문제를 둘러싸고 내부 반발이 거세다. 직원들은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금융시장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금융사고 예방과 시장 투명성에 직결되는 제도인 만큼, 정부의 개편안이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기여할지, 감독 공백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 공항노조 총파업 예고
인천·김포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9월 19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항공 대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인력 부족과 근무 환경 문제를 핵심 쟁점으로 내세운 이번 파업은 국민 이동과 물류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중재 능력과 항공사의 대응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7. 외교원 특혜채용 의혹
심우정 전 외교부 장관 딸의 국립외교원 특혜채용 의혹이 고용노동부 조사에서 절차상 위법 소지가 확인되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아빠 찬스’ 논란은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 문제를 다시 불러일으켰고, 정치적 책임론으로 번지고 있다. 청년층의 분노와 제도 개선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8. 유튜버 대도서관 사망
구독자 140만 명을 보유한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팬들과 온라인 커뮤니티가 충격에 빠졌다. 그의 부재는 단순한 개인의 죽음을 넘어 크리에이터의 사회적 영향력, 악성 댓글과 사생활 논란 등 플랫폼 문화 전반을 되돌아보게 한다. 추모 물결 속에서 콘텐츠 산업의 책임과 윤리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9. 초등생 유인 시도 사건
대구에서 한 60대 남성이 ‘짜장면 사줄게’라며 초등생을 유인하려다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즉시 검거되었지만 사건 소식이 전해지자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CCTV 확충, 예방 교육 강화 등 지역 사회의 안전망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10. 원전 신규 건설 재검토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신규 원전 2기 건설과 SMR(소형 모듈 원전) 계획에 대해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에너지 정책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전력 수급과 안전, 지역 경제와 환경 단체의 반발이 맞물리며 사회적 갈등이 커질 조짐이다. 향후 정부의 전력계획 수정 여부와 원전산업의 향방이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