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건희 회장 자택 매입 사건
삼성 창업주 故이건희 회장의 이태원 자택이 무려 228억 원에 현금으로 거래되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여론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매입자가 1984년생 여성 기업인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구이며, 어떤 배경을 가졌나’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자금 출처와 세금 문제까지 논란의 불씨로 번지고 있다. 재벌가 상징 자산의 이동이라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과 사회적 불평등 담론까지 촉발한 사건이다.-
홍대 폭행 사건 – 외국인 혐오 논란
대만 출신 유튜버가 홍대에서 낯선 남성들의 술자리 제안을 거절하자 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왔고, 초기에는 “중국인 가해자”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수사 과정에서 한국인으로 확인되며 파장이 커졌다. 단순 폭행 사건을 넘어 언론의 오보, 외국인에 대한 낙인, 젊은 여성의 안전권 문제가 겹쳐지면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격렬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
통일교 한학자 총재 특검 출석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특검에 자진 출석했다가 9시간 만에 귀가하면서 정치권과 종교계 전반에 긴장감이 번졌다. 특검은 김상민 전 검사 구속 여부를 비롯해 권력·종교 유착 의혹을 집중 조사 중인데, 이번 사건은 권력기관의 책임, 제도의 무력감, 그리고 종교 단체의 사회적 책임까지 동시에 질문을 던지고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
래미안원펜타스 청약 위장전입 의혹
서울의 고급 아파트 단지 래미안원펜타스가 ‘로또 아파트’로 불리며 뜨거운 청약 경쟁을 벌였지만, 당첨자 중 일부가 위장전입을 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붙었다. 특히 ‘7인 가족, 15년 무주택자’ 같은 스펙이 편법으로 활용됐다는 의심이 제기되며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사례라는 비판이 거세다. 공정한 기회를 바라는 실수요자들의 분노가 확산되면서 청약 제도 개혁 요구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
서학개미 투자 흐름 변화
그동안 미국 주식에 열광했던 한국 개인투자자, 일명 ‘서학개미’들의 순매수가 최근 크게 줄고 있다. 반면 국내 증시는 ‘로켓장’이라 불릴 만큼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이지만, 글로벌 금리와 환율, 관세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투자자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한탕 투자’보다 안정적 자산관리와 정보의 신뢰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투자 패러다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