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의 돌직구 발언부터 KT 보안 대란까지, 하루 만에 터진 충격 뉴스

1.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DF1 구역 철수
 호텔신라가 인천국제공항의 핵심 면세사업 구역인 DF1(화장품·향수·주류·담배)을 전격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승객이 늘어도 매출은 회복되지 않고, 임대료 부담은 천문학적으로 커진 탓이다. 약 1,900억 원의 위약금을 감수하면서까지 ‘적자 사업’에서 손을 뗀 이번 선택은 면세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읽히며, 소비자 가격·공항 수익·기업 주가에 연쇄 파장을 예고한다.

2. 윤여정, 성소수자 평등 발언 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윤여정 배우가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모두 평등하다”며 한국 사회의 보수적 현실을 꼬집었다. 미국에 사는 아들의 동성 결혼 경험을 언급하며 한층 진솔한 메시지를 던진 그의 발언은 영화제 분위기를 넘어 사회적 담론을 흔들었다. 문화예술계 대표 배우의 목소리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성소수자 권리와 차별금지법 논의에 다시 불씨를 지피는 모양새다.

3. 트럼프, 외국인 비자 수수료 폭탄 논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전문직 비자 수수료를 무려 1억4천만 원 수준으로 인상하자는 발언을 내놓아 글로벌 파장이 커지고 있다. 현실화된다면 해외 취업을 꿈꾸는 한국 청년,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 모두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논란은 과장된 측면도 있으나, 미국의 보호무역적 기조가 ‘인재 이동성’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국제 노동시장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4. 국민의힘 당원, 대거 통일교 입당 의혹
 국민의힘 소속 당원 약 11만 명이 통일교에 입당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이 중 1만 명가량이 권성동 전 대표를 지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져, 정당과 종교단체의 불투명한 관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당내 관리 부실을 넘어 민주주의 신뢰 기반을 흔드는 문제로 비화할 수 있어, 정치 개혁 및 당원 관리 시스템 개선 논의가 불가피하다.

5. KT 서버 해킹, 개인정보 유출 우려
 KT가 서버 침해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대규모 보안 사고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아직 피해 규모는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많은 이용자 개인정보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불안이 증폭 중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통신사 이슈를 넘어 국내 IT 보안 수준 전반에 대한 경고음으로, 기업의 보안 투자와 정부 차원의 규제 강화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